[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쇠고기·닭고기, 지난해 정점 찍고 큰 변동 폭 없어 돼지고기, 수입량 폭증 비상…역대 최고 기록 경신 유제품, 전년동기 대비14% 줄어…치즈 감소 폭 커 ◆쇠고기 3월 쇠고기 수입량(검역 기준)은 3만7천769톤으로 전월 대비 36.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13.4% 감소했다. 1분기 수입량을 살펴보면 3월까지 총 10만6천475톤이 수입, 전년 대비 7.4% 감소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연간 쇠고기 수입량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47만6천753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45만3천923톤으로 불과 4.8% 감소한 수치를 보였기 때문에 현재의 감소세가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본격적으로 학교 급식이 시작되고 봄철 행락객의 증가, 한우 할인판매 행사, 가정의 달 특수 소비 등에 힘입어 한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우 공급량과 함께 수입량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돼지고기는 비상에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총 17만8천302톤이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의 디지털전환·세대전환·농촌공간전환 등 3대 전환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2024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서면으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 규제 완화, 칸막이 제거, 부처협업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과학적 수급관리 강화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쉬는 공간으로 전환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등 5개 핵심과제의 성과 창출과 현장문제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보고에는 축산분야에 대한 다양한 계획도 담겼다. 생산기술·냄새저감 등을 중심으로 우수한 솔루션을 보급하고, 축종별 사육모델 보급을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1세대 스마트 축산을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2세대로 전환키로 했다. 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한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이 융자(1조원) 지원된다. 농가 인력부족 문제 완화를 위해 외국인력 배정 인원 및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19개소에서 70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근로자 기숙사 설치도 확대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5일 설 성수기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수품 물량과 할인지원 규모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주요 축산물 수급 계획을 정리해보았다. 주요 축산물 공급 계획은 쇠고기·돼지고기는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설 대책기간 수요 증가에 대비해 도축장을 주말에도 정상 운영하고 농협 계통출하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공급량을 각각 1.8배, 1.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한 한우·한돈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농·축협 등에서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 공급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고병원성 AI 발생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공급 안정을 위해 육계 계열화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자금 241억원을 지원하고 1월부터 종계 사용기간을 64주령에서 무제한으로 연장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AI 발생 등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1월 16일부터 할당관세 물량 3만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