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은 지난달 22일 조합 흑한우명품관에서 전북 익산에 소재한 주식회사 축림(회장 박관구)과 보들결제주한우 홍콩 수출을 위해 공동 협력 및 추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홍콩수출은 전라남도 및 전라북도에서 추진되다가 최근 전라북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라북도는 제외되었고 작년 12월에 전라남도에서 첫 선적을 한 바 있다.
제주도의 경우 구제역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홍콩 수출이 가능했으나 물량 부족으로 추진하지 않다가 판매 및 유통 다변화를 위해 홍콩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보들결제주한우는 제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 후 서귀포시축협 유통사업본부에서 상품으로 가공한 후 검역절차를 거쳐 홍콩으로 직접 수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축협은 3월 중 검역 관련 각종 인허가 등을 완료하고 4~5월중 첫 선적을 한다는 계획이며 수출부위는 등심, 채끝, 갈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