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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공동구매 확산…시장경쟁 가열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올해 배합사료 원료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축산·사료산업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배합사료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국제곡물가격(사료원료가격)과 해상운임비, 그리고 환율.
이 가운데 국제 곡물가격은 미국산 사료곡물의 공급여력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가 하면 엘리뇨가 현실화되면서 수급불안에 의한 공급가격 상승도 전망되면서 지난해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측이다.
또 원·달러 환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국내 배합사료 제조 원가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원료가격과 환율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배합사료 제조경비 역시 이에 상응하는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장들도 빠르게 대형화·기업화되면서 줄어드는 수요처(농장)와 사료비 절감을 위한 농장(가)들의 공동구매 확산 등에 따른 기업들의 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이후 축산계열화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시설의 증개설로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사료시장에서의 마케팅 전쟁도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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