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재단 설립후 500여명에 장학금…미래인재 육성 앞장
22개 단체·68명에 기술대상 수여…꾸준한 학술지원 활동
전직원 해비타트 봉사 동참…무주택서민 보금자리 제공도
최근 ‘나누기, 곱하기, 더하기, 빼기’라는 단어들이 곧잘 등장한다. 이는 셈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사랑은 더하고, 어려움은 나누자는 등의 의미로 쓰여 지고 있는 용어들로 매우 공감 가는 얘기다.
그런데 이미 이런 것들을 재단법인 문화재단이라는 조직을 통해서 실천하는 곳이 있다.
지난 1997년 8월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구 애그리브랜드퓨리나 문화재단, 이하 문화재단)이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이 곳에서 500여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40여명의 기술자문위원으로부터 자문을 받았으며, 22개 단체와 68명의 개인에게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문화재단은 축산업분야에서는 유일한 재단법인으로 한국 축산 및 사료산업 발전을 위해 학술적 연구 활동과 기술 분야에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이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장려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식품안전, 환경분야에까지 폭 넓은 지원도 아낌없이 해 오고 있다.
이는 문화재단의 비전과 사명에서 나타난다. 재단의 비전은 ‘인류를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이며, 사명은 연관 산업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인재양성에 이바지하며, 풍요로운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이다.
연관 산업 기술발전을 위해 21세기 지식 기반사회에 맞는 축산, 수의 등 연관 분야의 새로운 신기술과 지식 창출을 후원하고 있다.
이에 매년 연구기술대상을 통해 우수한 인사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신기술과 연구실적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발전을 통해 한국 축산의 국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또한 함께하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야에도 주저 없이 지원해 오고 있다.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서 꾸준히 장학 사업도 지원해 오고 있다. 미래 한국 축산을 이끌 인재를 발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다 수의축산 전공학생들에게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경험하게 해 주고, 문화를 풍요롭게 할 음악 영재들을 선발,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가꿔나갈 매래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풍요로운 사회를 위해서는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며,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고 있다. 소외 받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피면서 2000년부터는 해비타트에 동참,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무주택 서민 가정에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는 등 실천하는 나눔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외에도 살아 있는 말을 매개로 장애아동들이 정서적으로 안정할 수 있고 치료효과도 거둘 수 있는 재활 승마에도 지원하고 있으며, 농어촌과 자매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생산물 직거래를 통해 서로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체위 향상과 우유 소비촉진으로 낙농 산업 발전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보균 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은 “문화재단은 축산사료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곳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비전인 ‘인류를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