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농가 최우수·우수 차지…새삼 화제
선진기술 접목 급여 프로그램 차별화
유전능력 최대 발현…고급육 생산 견인
선진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급여 프로그램으로 이용농가들의 고급육 출현율을 견인하고 있는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 배합사료의 우수성이 경남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9월, 도내 17개 시·군에서 내로라하는 거세한우 23마리가 출품되어 최고의 고급육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 ‘2015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김해축협 배합사료 급여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
또한, 공동 우수상에도 김해축협 배합사료 이용농가가 이름을 올려 사료의 우수성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뒷받침 했다.
이는 우수한 유전자 확보를 목적으로 개량에 주력해 온 축주의 노력과 이러한 유전능력의 발현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김해축협 배합사료의 차별화된 설계, 더불어 전용 프로그램이 좋은 궁합으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안지역에서 약 19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을 운영하며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안삼진 농가는 지난 2007년부터 김해축협 배합사료와 인연을 맺으며 ‘산들에’ 프로그램을 일부 적용하고 있으며 사료공장에서 지원하는 거세, 초음파컨설팅 및 사양관리 등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출하성적을 살펴보면 1등급 이상이 100%를 유지하고 있으며 1+등급이상 또한 80%를 나타내는 등 훌륭한 출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수상을 차지한 정태훈 농가는 김해축협 조합원으로 지난 2011년 천하1품 회원농가로 가입해 천하1품 전용사료인 ‘산들에’ 프로그램을 도입,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암소 6두와 거세우 68두 등 74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정태훈 농가의 경우, 지난 2012년 17%였던 1++등급의 출현율이 2년 후 인 2014년에는 32%로 수직 상승하며 ‘산들에’ 사료와 전용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지난해 축산물 품질평가원의 지역별 육질등급 출현율 발표 결과, 김해시의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0.33%로 전국평균인 84%에 비해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1.83%(전국평균 49.55%)를, 1++등급 이상 출현율 역시 24.92%(전국평균 16.25%)로 결국, 이런 차별화된 성적표는 고급육 생산에 대한 김해지역 한우농가들의 의지와 김해축협 배합사료가 함께 쌓아올린 큰 성과임을 대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