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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김해축협 우유소비 힘 보태기 ‘주목’

우유나눔운동 동참 113개 농축협 중 최다 소비

[축산신문 ■김해=권재만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사진)이 원유 생산과잉과 소비감소로 분유재고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낙농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우유 제품의 소비확대를 통한 협동조합 간 상생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낙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산우유 제품의 소비 촉진을 통한 경영안정화에 함께 힘을 보태고자 추진한 ‘우유사랑 1·2 Plus 10’ 운동에서 김해축협이 가장 많은 소비 활동을 전개 해 큰 역할을 해 낸 것.
‘우유사랑 1·2 Plus 10’ 운동에는 경남관내 141개 농축협 가운데 113개가 참여해 총 1만609포(포/1kg)의 전지분유를 구입했다. 이중 축협, 농협사료 등 축산관련 종사 직원들이 전체 구입분의 5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김해축협은 이들 축산관련 단체 보다 2배가 많은 450여포를 구입하는 등 도내 280여 낙농가들이 생산하고 부산우유에서 가공한 전지분유 소비 확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해축협 직원 대다수가 참여 해 구입한 전지분유 중 350여포는 개인 음용으로, 100여포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종석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설립목적은 뜻을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협동을 통해 상생의 기틀을 다지는 것”이라며 “김해축협은 조합원 간의 협동을 넘어, 협동조합 간의 협동으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1차 산업의 근간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은 힘이지만 지역 낙농가들의 고통 분담에 힘을 보태고 지역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분유를 기부함으로 김해축협의 공익적 역할을 알리는 기회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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