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추경예산 편성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2015년 농업·농촌 분야 총 지출규모를 5천220억원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추경예산은 4천120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가뭄 대책과 농산물 수급안정, 수출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에 따르면 상습 가뭄지역의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 확충, 노후저수지 보수·보강 등에 3천65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한발대비용수개발비 45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농산물 수급안정에 1천100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메르스로 인한 수출부진 해소를 위해 주요 수출국(일본, 중국, 대만, 홍콩)의 현지 미디어를 통한 우리 농식품 홍보에 20억원을, 수출인프라 강화 사업에 20억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농축산부는 “메르스와 가뭄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추경안을 편성한 만큼, 가뭄 대응능력 제고, 수급안정, 수출 활성화 등 당초 의도한 정책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