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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비육 영양스팩 넘어 경제·안전성 초점

[축산신문 ■김제=김춘우 기자]

 

농협사료 전북지사, ‘명품 시리즈’ 이어
 ‘진품 시리즈’ 라인 업으로 선택폭 넓혀

 

농협사료전북지사(지사장 박철연)는 지난달 배합사료 ‘명품 시리즈’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진품 시리즈’<사진>를 출시하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을 위한 발 빠르게 행보를 보였다.
‘명품 시리즈’가 고품질과 높은 수준의 영양 스팩에 맞춘 출시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진품 시리즈’는 보다 더 경제적이고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사료다. 이로써 비육농가들의 선택의 폭이 한 층 넓어져 위축되고 있는 사료시장에 어느 정도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분기 297만두였던 한·육우 사육두수가 2014년 281만두로 -5.3%(-16만두) 감소한데 이어 올해 1분기는 266만두로 2014년 대비 -5.4%(-15만두) 추가 감소하였다. 전통적으로 한·육우 배합사료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던 농협사료는 판매량 감소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며 관련 사료업계에서도 위기감이 고조되어 왔다.
이에 농협사료 전북지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자체 T/F팀을 운영, 판매량 회복을 위한 비상경영을 시작했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개발에 착수 했다. 그리고 관내 축우사료 시장 및 축우제품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꼬박 3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 고급육 생산이 보편화되고 가축의 유전능력이 향상된 덕에 저렴한 가격의 제품만으로는 농가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웠던 것이다. 섭취량 저하, 낮은 제품성분함량 등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과감하게 보완하고 6개월에 걸친 실증 사양을 거친 후 마침내 명품 육성비육, 큰소 비육, 마블링 3개의 ‘명품 시리즈’라는 신규 품목을 출시했고 곧바로 경제성에 초점을 맞춘 ‘진품 시리즈’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지난달 ‘명품 시리즈’ 출시 당시 시장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축산인들은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협동조합으로써의 역할은 다하고 있다 평가했다. 또한 적극적인 판촉도 제품 흥행에 한 몫 했다. 불과 1개월만의 성공적 시장 안착은 직원들이 신제품 홍보를 위해 새벽잠을 마다하고 가축 우시장, 조합 행사장 등 축산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녔던 땀과 노력의 결과이기도 했다.
박철연 지사장은 “시기를 놓치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한 번 잃은 고객은 쉽사리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시장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축산농가들의 눈높이와 그 마음을 읽는데 신제품 출시의 모든 초점을 맞추었다”며 “비육시장에서 공고히 다져온 입지와 우수한 제품력으로 비육사료 시장을 석권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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