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 100g 420원…전국 하나로클럽서
농협이 한돈자조금과 함께 파격적인 한돈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와 함께 전국 농협유통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40개소에서 농협브랜드 돼지고기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행사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돈가로 인해 삼겹살과 목심 등의 소비자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등심·갈비·뒷다리 등 저지방부위를 통해 소비촉진의 숨통을 열기 위해 기획됐다.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가공업체를 돕는 한편 소비자들이 한돈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행사에는 목우촌, 도드람, 포크빌 등 농협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농협은 이 기간 동안 판매될 행사물량으로 150톤을 예상하고 있다.
뒷다리는 시중가격 800원(이하 100g 기준)에서 약 50% 할인한 420원에, 등심과 갈비는 각각 시중가격 1천300원에서 약 25% 할인된 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기수 대표는 “생산자단체인 협동조합과 한돈자조금이 힘을 모은데 큰 의미가 있다. 축산농가, 소비자, 육가공업체 모두 윈-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