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덕 박사, 생산기반 확보 중간보고회서 밝혀
농협축산경제 ‘젊은이 돌아오는 축산’ 연구용역

이날 축사은행사업을 중심으로 축산생산기반 확보방안을 발표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덕 박사(선임연구위원)는 축산업 생산 기반 위축 동향, 축산 취약농의 문제점과 대응방향, 해외사례(일본, EU 등), 축사은행 사업 도입방안, 축사은행사업의 기대효과 등에 대한 1차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허 박사는 특히 “축사은행사업은 초기자본 부담경감과 교육·컨설팅 수요에서 기대가 크다.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축산 확산은 물론 차단방역에도 기여할 것이다. 초기 소요자금 지원으로 귀농이나 귀촌자의 축산진입 유도 효과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기수 대표는 “FTA 등 축산 관련 사업 환경 악화, 각종 규제로 인해 축산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발전적인 생산기반 확보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축산후계농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사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농협축산경영부(부장 김영수)는 축산업 생산기반 확보 방안 중 축사은행 중심의 1차 연구용역 발표에 이어 7월 중순 창업기금조성 및 창업지원 중심의 2차 발표, 9월 중순 최종 발표 등으로 연구용역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신규 창업농에 대한 자금지원, 축사은행사업 등 시범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도 정부사업 반영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