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 활성화 방안도 논의
전국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경용·당진낙협장)는 축협조사료를 브랜드화하고, 소포장 유통 확대, 그리고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7일 농협신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지난해 사업결산을 승인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사료관련조합장협의회는 조사료거점축협이나 TMR공장을 운영하는 축협 조합장 3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조합장들은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와 유통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조사료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실명표시제, 품질등급제 등을 통한 조사료 브랜드를 만들어 축협이 직접 품질을 보증하고, 품질표준설정, 샘플링장비 등으로 품질관리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300kg 이하 소포장 제품의 유통 확대를 위해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료 등급제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99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키로 하고 예산지원과 실무교육을 마친 상태다.
조합장들은 또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 활성화에 축협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2008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초지조사료학회에서 매년 주관해오고 있다.
조합장들은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농협축산경제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생산기술과 유통품질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협축산자원국(국장 신동렬)은 동적요소와 재미요소, 동기요소를 부여해 변화와 흥미, 참여를 키워드로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