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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료사업 발빼나…일부업체 매각설 솔솔

영업 이익률 ‘쥐꼬리’에 전망도 불투명…업계 기진맥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축산업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료업계에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
2006년 이후 10개 사료기업이 사업포기 또는 인수·합병을 피해가지 못하더니 최근에는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3개 업체의 매각설이 또 다시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와 대상·선진을 하림그룹이 인수했고, 서울사료와 희망사료·도드람B&F·삼양사를 이지바이오그룹이, 신촌사료를 동아원이 각각 인수 합병한 이후 잠잠하더니 최근들어 배합사료사업을 포기하려는 기업들이 다시 생겨난 것.
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이 악화되자 배합사료산업도 덩달아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사료기업에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우 경영수지를 맞추기에 역부족으로 아예 사료사업을 접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사료사업 포기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대기업내에서의 사료사업은 하나의 부서로써 천덕꾸러기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사료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3%에 불과해 이제 메리트가 없어졌다”며 매각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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