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깨끗한 선거, 아름다운 축협’…희망찬 축산으로 가는 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3월11일 치러지는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가 불과 40여일을 남겨두고 있다. 최초로 실시되는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에는 일선축협의 현직 조합장 대부분이 연임에 도전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41개 축협 중에서 3월11일 선거를 실시하는 축협은 137개다. 옥천영동축협과 백제낙협이 2월과 3월초 각각 보은축협과 대전우유에 합병되면 축협 숫자는 139곳으로 줄게 된다. 흡수형태로 이들 조합을 합병하는 보은축협과 대전우유의 경우 현직 조합장의 임기가 자동으로 2년 연장돼 이번 동시선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137개 축협 실시…공정선거 다짐
 현직 조합장 대부분 연임 도전
 불출마 선언 조합장 8명 내외
 ‘무투표 연임’ 예상은 10명 내외

 

현직 축협 조합장 중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조합장은 8~9명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지역의 경우 평택축협 이환수 조합장(4선)과 고양축협 김윤영 조합장(2선)이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충남에선 세종연기축협 안종화 조합장(3선)과 대전축협 김헌구 조합장(2선)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선 보성축협 김병수 조합장(4선)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여수축협 신순만 조합장(3선)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불출마 결단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북에선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경주축협 최삼호 조합장(2선)과 함께 고령성주축협 이왕조 조합장(3선)의 불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경남의 경우 함양산청축협 노익한 조합장(초선)이 품목축협으로 방향을 틀면서 불출마가 확정적이다. 최삼호 조합장은 전국한우협회장 선거에, 노익한 조합장은 부경양돈조합장 선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투표로 연임이 예상되는 현직 조합장은 10명 내외다. 경기에선 안양축협 손연식 조합장(초선)과 용인축협 최재학 조합장(초선)의 무투표를 예상하는 의견이 높다. 강원에선 속초양양축협 이종율 조합장(2선)과 강원양돈조합 고동수 조합장(3선), 인제축협 이택열 조합장(초선)의 무투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남에선 5선에 도전하는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과 부여축협 김우영 조합장(2선)을 포함해 2~3명의 조합장이 무투표로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북 임실치즈조합 설동섭 조합장(초선)과 경남 통영축협 하태정 조합장(3선), 함안축협 이현호 조합장(초선)의 무투표 당선도 전망된다.

>>서울

지역별 일선축협의 조합장 선거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의 6개 축협 모두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서울축협에선 박종래 현 조합장 외에도 진경만 전 조합장의 출마를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한국양봉조합의 경우 4파전으로 제일 많은 후보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양계조합 오정길 조합장과 서경양돈조합 이정배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하며, 나머지 조합장들은 모두 재선 도전이다. 우리나라 최대 품목축협인 서울우유의 경우 송용헌 현 조합장이 출마하는 가운데 이승호 전 낙농육우협회장의 도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경기

경인지역에선 고양축협과 평택축협을 제외한 모든 현직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진다. 5선에 도전하는 조합장에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의 우용식 조합장과 남양주축협의 서응원 조합장이 있다. 부천축협 정영세 조합장,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 인천축협 이성권 조합장은 4선에 도전한다. 가평축협 나종국 조합장, 김포축협 임한호 조합장, 광주축협 김학문 조합장은 3선을 노린다. 나머지 조합장들도 재선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전직 조합장의 출마가 점쳐지는 조합은 3곳으로, 포천축협 양기원 전 조합장, 김포축협 기승종 전 조합장, 광주축협 전상호 전 조합장 등이다.

>>강원

강원지역에서도 현직 조합장 모두 연임을 노린다. 최대 후보군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홍천축협이다. 임홍원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선 도전자는 원주축협 안사현 조합장과 횡성축협 고명재 조합장이 꼽힌다. 춘천철원축협 주영노 조합장과 강릉축협 주영건 조합장, 동해삼척태백축협 김진만 조합장, 고성축협 전상복 조합장은 3선 고지를 노린다. 김영교 조합장도 재선에 도전한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을 지냈던 인제축협 김대현 전 조합장은 인제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서 달라는 지역사회의 강력한 요청을 뿌리치고 최근 불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조합장 중에선 춘천철원축협 차종원 전 조합장이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충북에서도 합병으로 임기가 2년 늘어난 구희선 보은축협 조합장을 제외한 현직 조합장 전원이 연임에 도전한다. 4선 도전 조합장은 청주축협 유인종 조합장과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이다. 충주축협 이석재 조합장과 괴산증평축협 박희수 조합장은 3선 고지를 노린다. 음성축협 조철희 조합장, 진천축협 박승서 조합장은 재선에 도전한다. 전임 조합장 중에선 진천축협 이성종 전 조합장이 최근 5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증평축협 정헌 전 조합장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제천단양축협은 전국 최다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진항구 전 조합장, 김춘선 전 전무를 포함해 7명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대전충남

대전충남에서는 불출마 의사를 밝힌 대전축협과 세종연기축협, 그리고 합병을 하는 대전우유를 제외한 모든 축협의 현직조합장들이 출마한다. 충남은 특히 다선을 노리는 조합장들이 많다. 홍성낙협 이영호 조합장이 전국 최다선인 7선 고지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 서산축협 정창현 조합장, 아산축협 맹준재 조합장, 천안공주낙협 장종수 조합장이 4선을 노린다. 홍성축협 유창균 조합장,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 서천축협 박근춘 조합장, 청양축협 임철규 조합장, 대충양돈조합 이제만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한다.

>>전북

전북지역도 현직 조합장이 전원 출마한다. 임실축협 전상두 조합장과 동진강낙협 정세훈 조합장이 5선에, 순정축협 최기환 조합장과 남원축협 강병무 조합장이 4선에 각각 도전하는 가운데 나머지 초선 조합장들도 모두 연임을 노린다. 전북에선 다선 조합장이 출마한 조합의 선거동향이 지역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광주전남

광주전남에서도 보성축협과 여수축협을 제외한 현직 조합장 모두의 연임 도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축협 안명수 조합장이 6선에, 목포무안신안축협 나상옥 조합장과 해남진도축협 이정우 조합장은 5선에 도전한다. 고흥축협 신강식 조합장, 영광축협 구희우 조합장, 전남낙협 강동준 조합장은 4선에, 장성축협 차장곤 조합장, 영암축협 서도일 조합장, 함평축협 임희구 조합장, 곡성축협 박왕규 조합장은 3선에 도전장을 낸다. 나머지 초선조합장 모두 연임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대구경북

대구경북에선 고령성주축협과 경주축협을 제외한 현직 조합장들이 연임도전 의사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3선인 대구축협 우효열 조합장은 아직 출마의사를 굳히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과 대경양돈조합 박해준 조합장이 5선에 도전장을 내고, 영천축협 정동채 조합장은 4선 고지를 노린다. 상주축협 김용준 조합장과 청도축협 박병주 조합장, 포항축협 이외준 조합장, 의성축협 이상문 조합장은 3선에 도전한다. 안동봉화축협은 권기수 현 조합장과 전형숙 전 조합장의 맞대결이 점쳐지고 있으며, 상주축협의 경우 김용준 현 조합장과 한우협회 상주시지부 성영욱 사무국장의 재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부산울산경남에선 현직 조합장 모두 연임도전에 나선 가운데 함양축협 노익한 조합장의 경우 부경양돈조합 선거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조합장 중에선 부산우유조합 박철용 전 조합장과 울산축협 이정웅 전 조합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진주축협 정연규 조합장이 4선에, 하동축협 박학규 조합장, 창녕축협 성낙조 조합장, 거제축협 김수용 조합장, 양산기장축협 권학윤 조합장, 부경양돈조합 박재민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한다. 나머지 조합장들도 모두 재선고지를 노린다.

>>제주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축협 고성남 조합장과 서귀포시축협 송봉섭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한다. 제주양돈조합 이창림 조합장(2선)은 아직 관망 중으로 알려졌다. 제주축협은 2파전, 서귀포축협은 3파전이 예상된다. 제주양돈 후보로는 4~5명이 거론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