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인 자세로는 결코 최고가 될 수 없다”
영남지역 최초 HACCP 인증 등 축산 선도
적정사료 급여…사료비 절감에 과비도 막아
서후열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대표가 농협중앙회로부터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으로 선정되어 구랍 29일 경산시 남산면 성산로 597번지 봉이농장 현장에서 임영식 참품한우대표, 백운학 경산축협장, 최기상 경북농협축산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인 현판식<사진>을 가졌다.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은 매년 농협중앙회가 지역 공동브랜드 참여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사료전이용률, 브랜드출하두수, 1등급이상출현률등을 평가하여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명인 인증패를 수여하는데, 이번 심사에서 서후열(66)대표는 모든 평가 기준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명인으로 인정받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수동적이어서는 최고가 될 수 없고 남들처럼 하면 실패한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 서후열 대표는 지난 72년 한우 7두로 축산과 인연을 맺은 후 그동안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며 2002년 자가 조사료 생산을 위한 사업단을 조직한 것이 지금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으로서, 2009년도 영남지역 최초로 농장 HACCP 인증 등 선도적인 축산인의 모습을 보여왔고, 한우협회 경산시지부장을 역임하여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상당하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우거세 210두를 지역공동브랜드(참품한우)에 출하하여 1등급이상 92.4%(194두)의 출현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230여두를 일괄사육하고 있다.
서 대표는 그동안 농협중앙회 새농민상, 한우부문 으뜸상, 농촌진흥청 자급조사료 (사일리지)품질 우수상, 전국농업축산경영대회 대상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내가 키우는 한우는 매일 정확한 시간에 적정량의 사료를 급여하면 자연스레 사료비용절감과 과비육 될 염려도 없기 때문에 200여두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월 200만원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은 곳에서부터 기본에 충실하면 축산업 성공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축협 백운학 조합장은 “서후열대표의 명인상 수상은 경북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더 기원하는 양축가이고 한우 사양전문가이며,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의 이념에 부합하는 한우 사육농가의 본 모습을 보여 줘 기쁘다. 경산지역에는 선진 축산농가가 많아 앞으로 많은 축산인들이 명인상 수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