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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중계 / 국내외 사료산업 여건 변화 따른 대응방안 모색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산업을 좌지우지하는 요인에는 곡물수송비와 원·달러 환율, 국제곡물가, 그리고 정부 정책 등이 있다. 이들 요인의 작용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산업의 경영에 직격탄이 되기도 한다. 이에 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는 미국곡물협회(대표 민병렬)와 공동으로 지난 5일 ‘국내외 사료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사진>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옥수수 대풍…내년 파종 감소 전망

 

▲제이오닐((캔자스 주립대학교)=곡물수송 선임의 근황과 전망
2008년 금융위기 대폭락 이후 해상운임은 일시적 수급차질에 따라 반등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무역교류 증가에 따른 수요증가에도 불구, 여전한 선복공급과잉 현상이 수요증가를 압도하면서 안정기를 구가(지난 8년간 연평균 무역 성장률은 3.5% 성장, 선박증가율 6.5%)하고 있다.
2015년 이후 해운 전문가들은 2015년 2분기까지 안정세를 전망하고, 중국의 경기부양이 지연될 시 2016년까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욱 실장(한국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2015년 국내경제 및 환율전망
△2015년 국내경제 전망
2015년 국내 경제의 성장률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민간소비 증가율은 2.8%로 2014년의 1.9%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4년 5.3%에서 2015년 7.9%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건설투자 증가율은 4.4%로 2014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물가목표 하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며, 금리(국고채 3년)는 하반기에 점차 상승하겠으나 연평균 수준은 2014년보다 다소 낮은 2.5%로 전망된다.
2015년은 내수를 중심으로 2014년보다 다소 높은 3.7%의 성장을 기록하겠으나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정성 확대 가능성이 높으며, 민간의 자생적 성장 모멘텀 회복을 촉진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안정성이 유지되도록 대내외 충격에 대비가 필요가 있다.
△2015년 원·달러 환율 전망
2015년 원·달러 환율은 상승요인이 하락요인보다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대체로 원·달러 환율이 상반기까지 점차 상승한 후 하반기에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5년 말 원·달러 환율이 1천100원(중간값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2015년 상반기말에는 1천150원까지 상승한 후 연말에 소폭 하락이 예상되며, 2015년 말 전망치는 1천60원에서 1천140원으로 예상된다.


▲김종구 과장(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2015년도 사료산업의 정책방향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및 배합사료 부가세 영세율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며, 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 및 사료원료 할당관세 0% 품목을 확대한다.
또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해외 사료원료 확보를 위해 수급을 다변화한다.
사료품질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해 배합사료공장 및 TMR 사료공장에 대한 HACCP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료원료에 대한 검정 결과 부적합 사료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
사료관리법을 개정, 그동안의 관리 위주에서 사료산업 육성 및 수출확대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누엘 산체스(미국 곡물협회 국제무역부장)=2014/2015 미국·세계의 사료곡물 및 DDGS 수급전망)
△2014년 미국 옥수수 작황

미국 옥수수 수확이 마무리 된 가운데 2014년 작황은 생육에 가장 중요한 수분기에 최고의 날씨 전개로 역대 최고치인 3억6천6백만톤 생산이 전망(전년대비 3.5% 증가)된다.
PED 여파에도 불구 미국의 경기호조에 따른 가축사육두수 증가로 미국내 소비 또한 증가(전년대비 2.4%)했다. 또 가격하락에 대비한 미국 농민들이 창고 재고를 늘리면서 출하가 지연(미국 경기호조시에 저장시설 투자로 최고 2년분의 옥수수 저장이 가능)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11월~12월초까지 가격 반등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전망
2014년 최고의 생산량 기록 이후 가격하락은 미국 농민들의 옥수수 파종면적 감소(대두 파종면적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더 이상 공급에 의한 가격안정은 난망이 예견된다.
향후 중국의 옥수수 등 사료곡물의 수입증가율 여부,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유가 등 상품가격의 하락기 지속 여부, 생육기 날씨 전개 여부 등이 가격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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