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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혈통 제주마 80두 경매로 농가 분양

[축산신문 ■제주=윤양한 기자]

 

제주도 축산진흥원, 추첨방식 보다 전매비율 낮아
15일 서귀포시축협 내달 13일 제주축협 각 40마리

 

순수혈통 제주마 80마리가 공개 경매방식으로 농가에 분양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주마에서 생산된 2014년산 자마 중 80두를 선별해 지난 15일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분양했다. 11월13일에는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80마리의 제주마는 두 조합에서 각각 40마리씩 상장된다.
가축시장을 통한 완전 공개경매방식의 분양은 올해 두 번째이다. 대상마필은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회의 결과를 토대로 천연기념물 보존집단의 개체 사이의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그동안 마필분양을 사육농가에 한정해 추첨방식으로 이뤄졌지만 농가에서 원하는 제주마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분양 후 전매되는 비율이 높고 신규 사육농가 참여제한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분양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적되면서 공개 경매방식으로 전환됐다.
경매 참여자격도 제주도 거주자로 완전 개방했다. 공개 경매로 인해 지난해 마필을 분양받은 농가 중 현재까지 전매비율이 9% 이하로 나타나 추첨방식 보다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제주도 축산진흥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완전 공개경매를 통한 제주마 분양방식의 효과와 문제점을 지속으로 분석해 제주마 사육농가에서 원하는 성별, 원하는 혈통의 제주마가 분양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획번식, 조련순치 지원 등의 체계적인 집단관리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이용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마 경매 평균가격은 암말 282만원, 수말 223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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