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교배·혈통·사양관리 ‘충실’ 강조
1++이상 출현율 86%의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한우협회 전남도지회 회원들이 경기도 고양을 찾았다.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민경천)는 지난 23일 회원 80여명이 버스 2대로 경기도 고양농업기술센터까지 올라와 고급육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완식 대표(다산농장,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유완식 지회장은 지난해 총 77두의 거세우를 출하해 전 두수 1+등급을 받고 이중 1++등급은 66두를 받아 1++등급 출현율이 무려 86%에 달했다.
유완식 지회장은 이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계획교배와 혈통관리, 사양관리가 철저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지회장은 “계획교배와 혈통관리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 준수는 한우농가들이 지켜야할 기본”이라며 “기본에 충실할 때 성적은 뒤따라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전남도지회 회원들도 유완식 지회장의 성적에 감탄을 자아내며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남도지회 민경천 지회장은 “지난 몇 년간 가격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급육을 생산하면 그나마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농가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