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수출 가능성과 수출관련 연구를 위한 전문가 포럼이 창립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장장 강희설)은 FTA시대에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고기 수출연구전문가 포럼을 창립한다고 밝혔다.
한우시험장은 한미FTA를 비롯해 영연방3개국, 한중FTA 등으로 인해 쇠고기 시장이 완전 개방됨에 따라 FTA를 수세적인 입장이 아닌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시하고자 전문가포럼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문가포럼을 통해 학계는 물론 협회, 업계, 전문가들 유기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 한우고기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 정책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우시험장은 오는 18일 대관령 한우시험장에서 전문가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창립기념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강원대 이병오 교수가 ‘중국 육우산업 동향 및 한우 수출가능성 검토’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 자유무역 추세 하에 1996년 칠레와의 FTA를 체결한 이후 미국, EU, 영연방, 중국 등과 체결을 하였거나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개방으로 한우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지금까지 방어적 측면에서 소극적으로 대응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한우고기 수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포럼의 필요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