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번식의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노중환)에 따르면 3∼4월 중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3∼4월 중 정액판매량은 28만3천990스트로우로 1∼2월 판매량의 17.6%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9.3%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4월까지 누적판매량을 보면 총 52만5천449스트로우로 전년 동기간 38만312스트로우에 비해 무려 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액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올들어 송아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각종 지표상으로 향후 가격은 안정되고 사육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송아지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