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단미사료협회장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회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 의성군수 후보로 출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에서는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의 의성군수 출마는 아직 최종 후보등록은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출마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그러나 임기 1년을 갓 넘긴 시점에서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협회 회원사 중 한 대표는 “고위 공직자 출신 회장으로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을 추진력 있게 해결해 왔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김주수 회장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며 “개인의 선택을 비난할 수 없지만 임기를 마치지 않고 지방선거에 나서는 것은 협회 회장 선거 때 지지해준 사람들과 단미사료협회 회원사들의 입장에서 결코 유쾌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후임 단미사료협회 회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광수 전 회장이 유일하다. 본인이 직접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차기 회장에 적임자로 김광수 전 회장을 거론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물론 김주수 회장의 지방선거 출마가 확정되면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김주수 회장이 현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차기 회장을 노리는 모습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수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