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팜랜드 6차산업화
안심축산 패커육성 큰 성과
주변 도움·협력으로 결실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오는 20일 퇴임한다. 축산경제대표로 취임한지 만 5년 8개월만이다. 남성우 대표는 지난 10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임의 심중소회를 밝혔다.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농협축산경제가 해낸 일도 적지 않다. 모든 것이 전국의 축협 조합장, 축산단체, 학계 그리고 축산경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다. 정부와 국회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남성우 대표는 “농협법 개정을 비롯해 가축질병, 국제곡물가격 급등 등 고비 때마다 모두의 도움과 협력으로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이제 농협축산경제는 물론 일선축협도 튼튼한 자립경영기반을 다져나갈 기초체력을 충분히 닦았다”고 말했다.
남성우 대표는 “안성팜랜드의 한발 앞선 융복합 6차산업화, 안심축산의 패커 육성”을 임기 동안의 성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꼽았다.
남 대표는 이어 “이기수 대표는 누구 못지않은 열정과 추진력을 갖고 있다. 축산조직의 발전과 축산을 위해 열심히 하실 것이다. 모든 분들이 저를 도와주신 것 이상으로 이기수 대표를 도와주면 좋겠다. 이제 퇴임하지만 저도 힘을 보탤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며 후임 대표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퇴임 이후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영원한 축산인으로 여러분 곁에 항상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