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말(기타)

국내 첫 동결정액 활용 승용마 생산 성공

마사회 장수육성목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KRA 한국마사회 장수육성목장(목장장 신광휴)이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동결정액을 활용한 승용마 생산에 성공했다. 미국의 승용마 ‘래지스글렌리벳(LASSIE’S GLENLIVET)’의 동결정액을 수입해 KRA 소유 승용번식마(마명 이밴트풀자마)에 수정시켜 건강한 수컷망아지를 생산해 낸 것이다.
특히 대형종의 새끼를 중형종이 임신한 경우인데도 큰 위험없이 분만에 성공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수입된 동결정액의 주인은 1톤이 넘는 체중의 마차용 대형마 ‘클라이즈데일’ 품종으로, 경주용 말인 ‘더러브레드’ 품종의 어미말과 체중차이가 600Kg 이상이라 난산이 예상됐다.
이번 승용마 생산을 통해 첫째로 동결정액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결실이라는 점, 둘째로 앞으로 다양한 교잡시험이 필요한 상황에서 난산이 예상된 상황을 잘 통제한 점에서 중요한 경험을 쌓은 셈이다.
KRA 장수육성목장은 장기적으로 ▲승용마 인공수정 시술 및 정액 보급 ▲승용마 생산기술 표준화를 위한 R&D ▲인공수정 시술자, 승용마 생산농가 등 승용마 생산 전문인력 양성 ▲승용마 거래시장 조성을 위한 경매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내 승용마 생산기반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를 두고 한국마사회는 향후 진행될 대규모 승용마 인공수정 지원사업의 작은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