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가 지난 18일자로 배합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천하제일사료는 축우, 양돈, 양계사료 등 전축종에 걸쳐 인하하되, AI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의 사정을 감안, 타축종사료에 비해 다소 더 인하했다고 밝혔다.
인하율은 축우 0.8%, 양돈 1%, 양계 1.2%.
천하제일사료 관계자는 “사실 인하요인은 그리 있지는 않지만 축산농가와 고통을 다소나마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면서 인하율을 보면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나름 성의를 표하게 된 것이라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옥수수 가격은 다소 내려갔지만 기타 원료는 오히려 소폭 올라가는데다 환율 또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항이다.
앞으로 이번 천하제일사료의 가격인하가 기폭제가 되어 타업체로까지 확산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