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제34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지난 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41년 제주에서 출생해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현 회장은 1965년 행정고시(4회) 합격 후 감사원 부감사관을 지냈고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까지다.
현 회장은 지난 5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 '제 2 창업'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마사회 임직원들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객중심 경영, 경마산업 활성화, 비전제시, 말산업 육성, 투명경영과 인사공정 등 마사회 운영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