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별 총 5농가에 무이자자금 1억 지원
농협중앙회가 생산성과 친환경, 사양관리 등에서 뛰어난 축산농가를 2013년도 축종별 축산경영대상 농가로 선정해 시상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들 농가의 우수경영사례를 전국의 축산농가에 전파해 축산물 개방시대의 농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축산경영대상 시상제도는 2010년 도입됐다.
올해 축산경영대상 시상식은 지난 4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열린 전국축협 조합장 전진대회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한우부문 한마음농장 강덕규 대표(서귀포시축협·서귀포시), 삼포농장 이진영 대표(홍천축협·홍천), 낙농부문 상하한아름목장 채인석 대표(고창부안축협·고창), 양돈부문 청송농장 황남도 대표(부경양돈조합·경주), 산란계부문 이레농장 이상억 대표(대전충남양계조합·천안)가 각각 농협중앙회장상과 상금 50만원, 무이자자금 1억 원을 받았다.
농협축산경영부(부장 김영수)는 각 도에서 추천된 우수농가 중에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축산경영대상 수상농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영수 부장은 “올해 수상농가들은 친환경 농장을 경영하면서 HACCP와 무항생제 농장 인증을 획득하고 철저한 방역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다른 농가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경영개선을 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