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 전년대비 두배 늘어
농협축산경제가 일선 농·축협을 통해 가축분뇨 액비를 이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농협 축산자원국(국장 안병우)은 지난달 25일 올해 액비이용 농산물 생산 사업에 26개 농·축협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2천200ha에서 4천ha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축산자원국은 사업 참여 조합은 액비이용 농가에 대한 교육과 시범포 운영, 진도분석, 성과평가 등을 담당하며, 농협중앙회에선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저리자금을 조합별로 사업량에 따라 최고 10억원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안병우 국장은 “지속적으로 액비이용 농산물 생산 사업을 확대해 가축분뇨 자원화와 경종농가의 비료대 절감으로 농업인 실익을 증진하는 자원순환농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원순환농업은 가축분뇨 자원화의 인프라가 구축된 축협에서 양질의 액비를 생산하면 지역농협에서 확보한 농가가 액비를 이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생산된 농산물은 농협과 축협이 공동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