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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정철학 부재 드러낸 오만함의 극치”

축단협, 성명 통해 축산 비하발언 이상무 전 단장 맹비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가 최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축산업 비하발언을 한 새누리당 농정공약 총괄 이상무 전 행복한농어촌추진단장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지난 9일 이상무 전 단장이 한 일간지와 실시한(8일) 언론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축산농정 철학 부재를 드러낸 오만함의 극치, 심히 유감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 전 단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개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축산에는 농업에서도 돈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구제역으로 3조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이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폭넓은 공감을 얻는게 어렵지 않을까’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축단협은 “선대위의 농정공약을 총괄했고, 30년 가까이 농림수산정책을 수립 추진한 바 있는 공직자 출신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파렴치한 발상”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7일 전국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당선인의 첫마디가 ‘구제역 파동으로 눈물을 흘리셔야 했던 그 심정 오죽 하셨겠습니까’라고 말해 축산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었는데 분명 국가방역체계의 문제였던 것을 마치 축산농가들의 잘못으로 매도하는 이 전 단장의 언행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축단협은 “현재 축산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체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하는 축산업이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이자 식량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배려를 요구하는 것이며, 박 당성인도 농림축산식품부로의 개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는 만큼 인수위원회 세부적인 방안 마련에 몰두할 시점에 이 전단장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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