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감축 중심 수급안정·소값 회복 역량집중
도시 소비층 확대 공격적 홍보·판매사업 전개
2013년도 한우자조금은 총 27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지난 13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2012년도 제4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갖고 내년도 자조금 예산(안)등을 심의했다.
이날 한우자조금 사무국에서는 내년도 자조금 조성액이 농가거출금 152억원에 정부지원금 72억8천만원과 2012년도 자조금사업 이월금액 45억5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270억3천4백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6억원 정도가 감소한 수준이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수급안정을 위한 광역시별 소비홍보행사 예산과 한우 알뜰 판매장 개설 지원 사업이 신규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사업은 한우고기의 주요 소비계층인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관리위원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내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은 크게 한우암소감축을 중심으로 한 수급 안정화와 소비확대를 통한 소 값 회복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기존 진행해 오던 사업에 이 같은 목적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추가하면서 한 단계 발전된 형태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이날 논의를 통해 수정 보완된 내용으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