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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등급 한우가 학생비만 원인?…황당발언 논란

경기도의회 한 의원, 정례회서 학교급식사업 부정적 견해 밝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업계 “급식용 불고기 저지방 부위…최소한 상식도 없어” 일축

 

1등급 한우가 학생 비만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안승남의원(민주통합장 구리2)은 한우 1등급은 근내지방도가 높아 성인병과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우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우업계에서는 최소한의 기초지식 조차 없는 매우 한심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유완식 한우협회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은 “학교급식 사업에 공급되는 한우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소위 말하는 저지방부위들이다. 지방함량이 높아 비만과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 같은 내용을 전혀 모르고 하는 한심한 주장”이라며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수입육을 사용하던 학교에 지자체에서 일정부분을 지원해 경기도청이 인증하는 G마크를 획득한 축산물 브랜드(한우13개, 돼지고기10개, 닭고기 3개, 계란 5개, 2차 가공 5개 2012년 상반기 기준) 가운데 1등급 이상의 고품질 우리 축산물만을 엄선해 공급하자는 취지인데 안의원의 주장대로라면 한우대신 수입육을 아이들에게 먹이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사업으로 수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고, 경기도 관내 축산 농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무책임한 발언으로 문제를 야기 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경기도 한우 농가를 대신해 엄중하게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 474개 학교(53만2천명)를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증가, `08년 868개 학교(96만4천명), `09년 1천202개 학교(126만5천명), `10년 1천362개 학교(135만9천명), `11년 1천690개 학교(147만2천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 2천161개 학교 중 1천754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 가운데 81%의 학생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참여 학교에서는 기존 3등급 가격으로 1등급 가격을 지급하고, 경기도에서는 1등급 이상의 G마크 축산물을 공급하면서 3등급과 1등급의 차액을 공급자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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