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인상 자제로 농가에 큰 도움
“여름철 혹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과 면역물질이 강화된 보강제를 사료에 첨가하고 가축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가을철 생산성을 향상한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사료 섭취량과 유량 저하를 비롯해 생산성 저하로 가축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혹서기와 환절기에 대비해서 사료에 면역기능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보강제를 첨가해서 가축생산성 향상에 긴급히 나섰다.
조합원 양축농가들이 폭염으로 인해 가축사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보강사료를 공급해온 천안축협은 혹서기 사양관리가 가을철 성적향상과 번식성적을 직접 좌우한다는 생각에서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능이 뛰어난 첨가제를 직접 사료에 첨가, 8월1일부터 9월 말까지 전축종에 걸쳐 공급에 들어갔다.
천안축협은 이번 보강제가 첨가된 사료공급을 통해 ‘양계와 오리는 산란률과 난각개선 및 성장지연 개선, 양돈은 모돈산자수 및 재귀발정 단축, 축우는 혹서기 장염예방과 혹서기 후 가을철 축우생산성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천안축협은 이와 별도로 국제사료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배합사료가격의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조합경영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인상을 자제해서 양축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양축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조합은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양축농가들이 자칫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산을 긴급 편성해서 고기능성 면역물질 보강제를 첨가한 배합사료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정문영 조합장은 “국제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사료가격 안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적자를 조합이 안으면서까지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폭염과 싸우며 힘들게 양축을 하고 있는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