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우육협회장, 한우협 찾아 김남배 회장과 면담
중소상인 어려움 토로…한우 소비홍보 협력방안 논의
김남배 한우협회장의 마장동 방문에 이어 지난 3일 이승철 마장동 우육협회장 및 관계자들이 한우협회를 방문하면서 양 단체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승철 마장동우육협회장은 서울 서초동 소재 한우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김남배 한우협회장을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이승철 회장은 “농협안심한우의 마장동 진출로 중소상인들이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며 “장기간 농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업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장동은 서울시 대표의 축산전문 시장으로 전국 한우의 30%가 유통되는 이곳에서 한우홍보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남배 회장은 “지난번 방문을 통해 중소 유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들었고, 한우협회 차원에서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 마장동 상인들과 연계한 한우고기 홍보행사 역시 좋은 의견이라 생각한다. 실무적 협의를 거쳐 추진해 보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