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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암소, 고급육 생산비중 높여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상반기 7만4천 여두 출하…1+ 이상 등급 13.8% 불과

한우 수급조절 단초 불구 할인판매 통한 유인책 한계 지적

비육기술 개발·특화시장 개척…장기적 소비촉진책 필요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우암소의 고급육 생산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암소의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암소출하량이 더욱 많아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제는 이들 암소의 출하성적에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하된 한우 암소의 출하두수는 총 7만4천535두, 이 가운데 1++등급 2천402두(3.2%)에 그쳤다. 1+등급도 7천947두(10.6%)에 불과했다. 1등급은 1만9천702두(26.4%), 2등급은 2만7천998두(37.5%), 3등급은 1만5천35두(20.1%)로 확인됐다.

한우암소의 1+등급 이상의 비중이 13.8%라는 것은 고급육 시장으로 위주의 한우시장에서 암소로 승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우거세우의 경우는 상반기 1+등급 이상 출현두수가 3만8천475두로 전체 거세우 8만3천493두 중 46%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소를 줄이는 것이 한우수급조절에 단초를 쥐고 있고, 할인판매를 통한 유인책을 쓰는 것도 한계가 있는 만큼 이들이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암소의 경우 송아지를 낳고 일정 비육기간을 거쳐 출하되는 것이 보통이다. 아직 암소에 대한 전문적 비육기술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암소 비육기술을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고, 암소를 특화시킨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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