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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병해충…조사료 생산위협

당진낙농축협 조사료재배단지 현장에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동계사료 수확량 감소
후작 파종시기 놓쳐
국내 최대조사료 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극심한 가뭄으로 조사료단지가 타들어 가자 가뭄극복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은 조사료재배단지 256.6ha중 지난 4월30일 150ha에 옥수수를 파종한 후 50일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 옥수수재배포가 타들어가 급기야 옥수수살리기 가뭄극복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옥수수가 타들어가며 생육이 멎고 고사되는 현상이 계속되자 조합은 더 이상 비를 기다릴수 없어 옥수수를 살리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대형양수기 2대·살포차량 1대·포크레인 등을 동원하여 45만평에 이르는 광범위한 옥수수재배면적에 물을 뿌려가며 가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조사료단지는 바닷가 간척단지에 위치해서 땅이 바닷바람에 의해  타지역보다 쉽게 건조해지고 이로인해 가뭄피해를 더 받고 있으며 염분에 의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은 동계사료작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도 100ha를 재배했으나 겨울철 철새피해와 봄가뭄으로 생육이 저조하여 수확량이 전년대비40%정도 감소하고 후작으로 수단을 파종할 계획이었으나 가뭄으로 인해 파종조차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여기에다 6만평에 조기에 파종한 조사료도 20여일이 지났어도 발아조차 안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계속되는 가뭄에다 병해충 발생빈도도 높아져 멸광충 1차방제를 마쳤으나 조명나방이 발생하고 내성으로 인해 멸광충 피해가 계속되어 올해 조사료생산을 위협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6월말 단비가 내려 가뭄은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그동안 옥수수가 가뭄으로 생육이 정지된 상태에 있어 생산량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은 가뭄이 어느정도 해소되자 이번에는 병해충과 사투를 벌이며 옥수수 등 올해 사료작물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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