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협과 적극 공조
한우협회가 하반기 소 값 안정에 올인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는 지난달 28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사진>를 열고, 시군 한우판매장 할인 행사, 기업체 연계 소비촉진 행사 등 하반기 소 값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회장단은 최근 농가들이 가격하락 조짐에 극심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연령이 낮은 한우의 출하사례도 많아지고 있어 정부 및 협회차원의 대책마련이 촉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민경천 전남도지회장은 “암소의 경우 가격하락 상황이 심각하다. 소비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농가들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남배 회장은 “올해 협회는 한우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움직이게 될 것이다. 농식품부와 농협, 자조금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한우사육두수 및 한우가격 안정화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회는 다음 주에 열리는 한중FTA중단 전국농어민 결의대회에 적극 참여해 한우협회의 목소리를 높이고, 이후 제주에서 열리는 2차 저지투쟁에도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함께 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한우인의 날 행사 개최, 한우먹는 날 행사추진, 환경부 가축분뇨법 개정 저지 활동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