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소값 리스크 관리…암소 분산출하에 달려”

도태사업 가입 8만7천두 중 5만두 연말 출하…공급초과로 가격폭락 우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상수 농식품부 과장, 한우협 회장단회의서 밝혀


저능력우 도태 참여 암소 가운데 5만두가 12월을 출하 예정시기로 잡고 있어 연말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8일 열린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이상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올해 저능력우 도태 사업에 가입한 암소는 총 8만7천여두고 이 가운데 1만7천여두가 이미 도축됐다. 파악한 바로는 남은 7만여두가 9월 이후를 출하 예정시기로 잡고 있으며, 이 가운데 5만두가 12월을 출하예정시기로 잡고 있어 연말 초과공급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 같은 가격폭락 상황을 막기 위해 현재 가입암소들을 소유하고 있는 농가들을 리스트업해서 출하시기를 분산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시에 출하가 집중되면 시장가격이 붕괴되기 때문에 최대한 이를 분산해 출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남은 암소 7만두가 올해 남은 기간 6개월 동안 골고루 분산 출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우선 집중할 생각이다. 부득이한 경우 저능력 암소도태 사업기간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출하된 암소들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군납과 학교급식 같은 대형 소비처를 통해 소진될 수 있도록 하고, 대규모 암소 할인 판매를 통해 가격 하락 부담을 낮추는 작업도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능력우 도태는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2년 후 한우사육두수가 안정화되는 방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때문에 농가들이 당장 어려움을 겪더라도 강도 높게 추진해 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암소의 출하시기가 하반기에 집중된 것에 대해 현장에서는 암소를 출하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비육하기 위해서는 최소 6~12개월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하시기가 하반기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