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이 운영하고 있는 김해시 어방동 소재 김해축산물공판장<사진>이 성수기 출하물량 증가에 따른 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출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하예약제를 실시한다.
일일 돼지 2천662두, 소 332두의 도축능력을 가진 김해축산물공판장은 지난해 돼지 35만729두, 소 5만670두를 처리했다.
김해축산물공판장은 그동안 설과 추석 등 출하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장기적인 차상대기, 그로인해 물과 사료를 섭취하지 못해 생체감량과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축주들의 불편과 손해가 제기되어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출하예약제를 시행으로 이러한 불편과 손해는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
김해축산물공판장 출하예약제는 7월2일부터 시행하게 되며 6월18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접속 방법은 부경양돈조합 홈페이지(
http://www.pkpork.co.kr) 첫 메인화면의 제일 하단 “축산물공판장" 배너클릭 후 (우)출하예약시스템 메뉴를 통해 출하자 사전등록 메뉴를 이용하여 출하자 사전 등록 후 출하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성수기(명절 2개월전부터 실시)에는 우선예약물량 65%, 일반예약물량 30%, 비예약물량 5%로, 비성수기에는 일반예약물량 50%와 비예약물량 40%로 출하예약제 물량배정비율을 시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김해축산물공판장 공판사업팀(055-325-1331), 수탁과(055-321-0187~8)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 출하예약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공판장의 경우 경매에 나오는 축산물이 육색과 육질의 차이를 보이는 등 상품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출하예약제가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출하조합과 축산농가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