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국내 동물전염병 방제와 축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돼지질병 진단 방역기술 및 연구분야에 상호 협력함으로서 양돈 질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적인 기술 지도를 통한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박재민 조합장은 “양돈 선진국인 칠레의 경우 방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함으로서 오늘날과 같은 양돈산업의 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 말했다.
이어,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은 “단지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검역검사본부의 기술이 현장에 잘 이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질병과 방역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협약이 국내 양돈산업에 있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최초의 협약인 만큼 돼지 질병 뿌리를 차단하고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