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은 지난 9일 생축사업장에서 한우BANK사업 협약을 통해 투자했던 하동화력본부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의 날 행사<사진>를 가졌다.
그동안 이야기로만 듣고 서류로만 계약을 했던 투자자들을 초청해 이력제로 등록된 자기명의의 한우를 현장에서 확인시키고 실질적으로 자기소유의 소가 있다는 것을 체감으로 전달시키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참여한 투자자들이 나의 한우라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며 스마트 폰으로 이력을 조회하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FTA체결이후 기업과 축산의 상생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하동축협과 하동화력본부 BANK사업 투자자들은 한우BANK사업 협약을 통해 1두당 1백72만원의 한우입식 자금으로 234두 4억2백만원을 투자하였으며 수익발생시 투자자와 하동축협이 공동으로 배분을 한다는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러한 체결을 바탕으로 하동화력 임직원들은 하동축협의 신용사업과 하동축협 한우프라자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일부는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하동화력본부 김경철 본부장은 “지난해 한우살리기 캠페인으로 시작되었던 한우사랑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감동적”이라며 “내 소가 이곳에 자라고 있다 생각하니 한우가 더욱 사랑스럽고 내 한우를 키워주는 하동축협이 참 고맙게 생각되며 기업에서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축산과 하동축협의 사업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하동축협은 BANK 사업으로 비육용으로 암소를 구입했지만 유전형질과 초음파등을 통해 상위 10~20%의 우량 암소를 선발하여 수정란 이식과 인공수정을 통해 우수한 자질의 암소를 육성하는 등 암소개량과 암소두수감축, 기업고객유치 등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