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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준공

운영비↓·경쟁력↑·오염 방지…‘1석3조’ 효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은 지난 13일 양보면 우복리 시설 현장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황영상 군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이환원 축산경제상무, 축산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순환농업센터 준공식<사진>과 함께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생산된 액비를 살포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자연순환농업센터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와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이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보면 우복리 일원 7천400㎡의 부지에 액비저장조 1만 392㎡, 퇴비사 759㎡ 사무실 등으로 건립했다.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는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적정 처리해 1일 100t 연간 3만t의 친환경 발효액비를 생산, 관내 경종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축농가의 분뇨처리비 절감은 물론 경종농가의 화학비료대 절감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등 축산과 경종농업의 상생을 통한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동자원화 시설의 준공으로 관내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의 100%를 육상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화학비료 위주 영농으로 산성화한 토양의 지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학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동자원화 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양돈농가의 운영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경종농가에 친환경 발효액비의 무상 지원, 분뇨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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