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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부산물 발효 사료화...한우, 생산비 절감효과 크다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진청, 축종별 비교실험 결과


농촌진흥청은 한우 농가와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부산물의 축종별 사료비 절감 효율성 비교 실험 결과,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 활용도와 사료비 절감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 포항에서 1천600두를 키우고 있는 양돈 농가와 창녕에서 60두를 키우고 있는 한우 일관사육농가 2곳을 대상으로 일 년 동안 농산부산물 발효사료를 급여하며 사료비 절감 효율성 비교를 위한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한우 농가의 경우 콩비지와 미강, 맥강, 현미 등의 부산물을 이용했고, 양돈농가는 미강을 이용했다.

그 결과, 한우 60두 일관사육규모(번식우 25, 비육우 20, 송아지 15)농장에서는 부산물 급여로 연간 1만8천250kg의 배합사료를 대체,  780만 원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돼지에서는 1천600두 사육농장에서 사료내 1% 수준의 미강부산물 발효사료를 10개월간 급여한 결과 240만원 배합사료 4천624kg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산부산물 미생물 발효 사료화로 배합사료를 대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산부산물의 부패방지와 결빙에 의한 손실을 줄이고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진현주 기술지원과 연구사는 “양돈 농가의 경우 발효사료를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크지 않은 반면, 한우 농가의 경우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커 사료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농산부산물 발효사료화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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