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우자조금 사업은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에 집중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총 274억1천500만원 규모의 2012년 한우자조금사업예산안을 승인했다.
내년도 사업 예산은 한우소비활성화에 예산이 크게 증가한 반면 교육 및 연구용역 예산을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전체 사업비중 소비홍보와 수급안정, 유통개선에 투입되는 비용이 184억2천513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67%를 차지한다. 올해보다 4억8천216만1천원이 늘어났다.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43억391만1천원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예산배정이 아닐 수 없다.
반면 교육 및 정보제공, 연구용역에 대한 예산은 올해보다 5억8천510만2천원이 감소했다.
자조금 관계자는 “심각한 수급 불균형 상황을 맞고 있는 한우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며, 한우자조금은 다른 어느 때보다 이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조속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수급안정적립금을 적극 활용하고 예비비의 비중도 줄여 소비촉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