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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최고 요리사”

충북 영동 용두공원서 ‘아마추어 바비큐 콘테스트’ 성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총 120여개 팀 열띤 경합
‘충칭허궈팀’ 최우수상 차지

지역축제 현장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바비큐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북 영동 용두공원에서는 ‘제2회 아마추어 바비큐 콘테스트’<사진>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44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펼쳐져 많은 관광객을 모았으며, 특히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이 주최해 주목받았다.
옥천영동축협은 난계기념사업회와 농협목우촌, 농협사료, 그리고 감익는 동화마을과 함께 행사를 주최했으며, 영동지역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모큐모큐팜이 대회진행을 주관했다. 인터넷을 통해 대회 참가신청을 낸 팀은 모두 120여개. 이중 현장에 직접 조리를 선보인 팀 중에서 심사위원단과 방문객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총 6개 팀이 입상했다. 돼지 삼겹살을 이용해 담백하면서도 수육 같은 식감을 느끼게 한 ‘충칭허궈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농협축산경제대표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차지해 옥천영동축협장을 받은 팀은 보기 드물게 닭다리로 바비큐 요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용두공원 대회장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난계국악축제 관람객 2천여명이 몰려 바비큐 무료시식을 즐겼다. 이들은 돌아가는 길에 염가판매장에 들러 바비큐를 한 아름씩 구매해 가기도 했다.
대회장에서 만난 홍성권 조합장은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주 5일제 근무로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갈수록 늘고 있다. 그만큼 축산물 소비패턴도 일반적인 가정이나 식당에서 접하기 힘든 바비큐 문화로 빠른 이동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축산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전문적으로 팔아주는 축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시도됐다”고 소개했다. 
홍 조합장은 특히 “앞으로 모큐모큐팜과 함께 바비큐를 체험할 수 있은 바비큐학교, 인터넷 회원제 운영으로 지역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꾸러미사업 등 다양한 도농교류사업, 상생사업을 추진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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