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축산미래를 미리 접해 보는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가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관련기사 8·9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축산, 미래의 녹색희망’라는 주제를 내걸고, 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 여러분야에서 첨단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각종 축산단체와 업체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학술대회를 통해 축산트렌드를 읽어보고, 향후 축산방향을 짚어보는 배움의 장이 됐다. 더욱이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시식회, 에그아트, 포토타임 등이 곳곳에서 진행되며, 입과 눈을 즐겁게 했다.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렸다는 게 특징. 거기에다 243개 업체, 803개 부스로 치뤄져 역대 최대규모를 과시했다. 독일, 중국 등 12개국 32개 부스가 꾸려진 해외전시관도 눈길을 이끌었다.
박람회 관계자는 “FMD·AI 이후, 축산산업이 침체에 빠져 있다. 박람회가 축산인들 기운을 돋구어 주는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 축산업이 다시 힘찬 날갯짓을 하는데 박람회가 디딤돌 역할을 해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