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신선돈육 원산지 표시 선호 신선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산양고기에 대한 생산국의 원산지 표시의 필요성이 유럽(EU)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유럽의회, 유럽이사회, 유럽위원회 등 여러 단체가 관련된 논의 결과라고 네덜란드의 농업 전문지인 Agrarisch Dagblad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럽의회가 모든 육류와 낙농제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최초로 제안했지만, 유럽위원회와 많은 회원국이 이 제안에 반대를 하는 만큼 승인과정을 거쳐 실행에 옮겨지기까지는 많은 관문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향후 2~3년간 실행을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보기 위한 ‘효과적인 평가’를 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러나 많은 EU 국가에서는 ‘가벼운 정책’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채택 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육류의 다양한 배치가 가공 공장에서 분류돼야 하기 때문에 동물의 출산국가를 언급하는 것은 배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회는 마취제 사용 없이 도축되는 모든 고기에 대한 의무적인 표시를 원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은 그들 국가 안에 많은 무슬림 지역공동체가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고 도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비육우와 송아지에 대한 의무적인 원산지 표시제는 유럽의 2번째 BSE파동 때인 2000년에 EU에서 합의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