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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최대 규모 성장…국내 식육 유통분야 선도

특화사업 현장을 찾아서 /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

[축산신문 ■논산=황인성 기자]
 
축협경제사업 ‘성공모범사례’…조합원 안정 판로 마련
자체가공 ‘장군포크’ 소비자 인기 힘입어 홈쇼핑 등 진출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 식육유통센터는 조합원이 생산한 돼지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서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경제사업장이다. 특히 도축에서 가공 및 유통까지 일괄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중부권 최대 규모의 축산물 종합처리장으로 정착, 국내 식육유통산업을 선도하는 모델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1991년 준공되어 도축 업무에 들어간 식육유통센터는 일부에서 축협이 육가공사업에 진출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유기질비료공장과 함께 논산계룡축협을 상징하는 사업으로 발전했다.
식육유통센터의 운영방침은 안정적인 원료돈을 확보하고 질 좋은 고기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데 있다. 식육유통센터의 업무비율은 임도축 30%, 지육판매 70%인데 연간 7만두를 자체 가공해서 ‘장군포크’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군납도 하고 있다.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의 장점은 안정적인 원료돈 확보를 통한 고품질육의 가공 판매에 있다. 조합원이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원료 돈을 조달해, 도축 가공과정을 거쳐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생산, ‘장군포크’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해오고 있다.
돼지가격이 불안할 때에도 조합원이 키운 돼지를 사서 도축해주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는 안정적으로 돼지를 키울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
판로 걱정 없이 조합원들은 좋은 돼지를 만드는 데만 신경을 쓰면 되는 것이다. 식육유통센터는 조합원 환원사업 차원의 사업이다. 따라서 수익을 많이 내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사업은 결코 아니다.
식육유통센터에서는 2009년 총 44만7천609두, 일일 평균 1천749두를 도축했다. 지난해에는 작업물량이 일일 평균 2천100두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10일 현재 총 도축물량은 49만2천12두로 연말에는 목표 52만두를 초과해 53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가공에서도 2009년 돼지 총 8만222두, 일일 평균 313두를 가공하고 소는 530두를 가공했다.
2009년에는 24만6천685두의 지육을 대전축협, 광주축협, 무진장축협, 평강식품 등 20여개 육가공업체에 판매했다. 또 12만3천715두를 임도축해 벧엘육가공, 세종육가공, 동부 숯골, 에스월드 등 10여개 육가공업체와 거래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와 생돈출하 및 지육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로 만든 돼지고기를 안심포크로 납품, 전국에서 논산계룡축협이 생산한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는 새해에도 농장 HACCP 인증을 추진하고 장군포크와 장군한우 브랜드의 판매역량을 강화해서 더 좋은 고기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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