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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유통 연계한 사료사업 구조 필요”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서 논의

[축산신문 ■양주=김길호 기자]
 
【경기】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지난달 28일 양주축협회의실에서 송택호 농협컨설팅부장, 김용철 농협사료전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갖고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협사료와 조합 사료공장을 통합해 새로운 단일농협사료회사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대두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원 농협 사료팀장은 사료사업 경영 효율성 도모를 위한 사료사업 광역화 등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며 계통조합과 농협사료가 새로운 형태의 사료회사를 설립해 계통사료공장간 판매경합을 해소하고 사료 안전성 강화에 따른 축종별 전문사료공장을 구축하며 규모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 시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계통사료의 새로운 단일농협사료회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회사가 설립되면 최첨단 생산설비 확충 및 축종별 전문생산체계 구축, 고품질 배합사료 공급으로 축산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공동판매에 따라 년간 381억원의 판매경비를 절감하고 지역별 인력활용 및 축종별 영업력 강화로 판매량 10%증가로 매출이익이 216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료시장 점유율 확대 및 사료가격 안정으로 안정적인 양축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계통사료 시장점유율이 09년 30.6%, 12년 32%, 15년 40%, 20년 50%의 사료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회사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합장들은 “각 조합별 지역내에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 사료시장이 생산, 판매만 해서는 경쟁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축산물 유통과 연계한 사료회사로 탈바꿈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생산 공장만 갖고는 독자적 경영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정확한 대안을 농협중앙회가 마련해야만 하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일 농협사료 외자구매부장은 앞으로 모든 수입원료 구매 배정시 조합물량 신청을 통해 구매를 결정하며, 구매결정 문서에 조합 대표 동의서를 첨부하는 등 투명한 원료구매를 위한 수입원료 공동구매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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