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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수확…생산비 절감에 ‘더위도 잊어’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 한우 150두당 2천만원 절감 효과

[축산신문 ■경산=심근수 기자]
 
【경북】 영농조합법인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단장 서후열)은 요즘 조사료 수확에 한창이다.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 관계자들은 지난해 같으면 벌써 수확을 마치고 수단그라스 파종까지 마쳤어야 할 시기지만 올해는 많은 비로 수확작업이 늦어졌다며 그래도 지난해 경북도와 경산시 지원으로 구입한 장비인 베일러가 우중에도 제몫을 해내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은 조사료 생산 공동작업장 전체 6만5천여평에서 옥수수를 비롯해 수단, 연맥, 청보리 등 연간 3천500여톤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옥수수 수확량은 900여톤으로 예상된다.
서후열 단장은 “경쟁력 제고와 사육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조사료 생산사업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한우 150두 사육의 경우 연간 2천만원 이상의 생산비 절감효가가 있다”고 소개했다. 서 단장은 “앞으로 조사료 생산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북도와 경산시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은 서후열 단장 외 19명이 지난 2004년 3월 혈통송아지 생산 및 고급육 생산, 조사료 공동생산 등을 목적으로 설립해 자체적으로 우수한 조사료를 생산해 수입건초 대체효과와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경산시 관내 경종 및 축산농가 등 사업단 생산 장비 이용농가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사업단 관계자들은 많은 경제적인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료 생산 장비들이 하나같이 고가제품이다 보니 아직까지 영세성을 못 벗어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조사료 재배면적의 확보의 어려움과 종자대, 유류대, 장비보수비 등 비용부담이 높아 경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지원 확대가 더욱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경산한우조사료사업단 대다수 회원들은 무항생제 인증과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획득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생물학적, 화학적 및 물리적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항생제 남용을 방지하는 등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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