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권영석)에 지난 8일 방역복과 용달차 2대를 지원한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이 이번에는 특수방제차량을 기증했다. 기세중 조합장은 지난 20일 직접 인천강화옹진축협을 방문해 권영석 조합장에게 방제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방제차량은 3천483만원으로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이번에 500만원을 들여 전반적인 차량보수와 타이어 교환, 도장 후 기증하게 됐다고 서울축협은 밝혔다.
서울축협은 원활한 차단방역을 위해 협동조합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특장 방제차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천강화옹진축협이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세중 조합장은 “악성가축질병은 발생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축산인이 종식을 위해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며 “서울축협은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석 조합장은 “많은 곳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힘이 난다. 지원받은 방제차량으로 철저하게 소독활동을 펼쳐 구제역 조기종식은 물론 다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