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권익향상 위상 제고에도 ‘한 몫’ 【경북】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저보다 철저한 봉사정신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는데 큰 상을 받아 송구스럽습니다.” 축산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현구 경산축협 이사가 최근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해 화제다. 조 이사는 지난 10월21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대회에서 21년 동안 ‘작은 봉사의 날 캠페인 전개’, ‘사랑의 봉사회 활성화’, ‘건전소비생활 실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았다. 조 이사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 이 사회가 아름답게 변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는 조 이사는 “진정한 봉사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된 마음으로 조화로운 사회를 구현해 가면 사회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이사가 봉사활동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은 공직생활 당시 서울에서 정화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건이 주어지면 꼭 해보고 싶었던 봉사활동은 10여년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경산으로 내려와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마침 출범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산축협 조합원들에게 솔선수범과 봉사정신이 몸에 배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 이사는 경산에서 25년간 축산업을 하면서 하양농협 대의원과 하양새마을금고 대의원 등을 거치면서 지역 축산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조 이사(59)의 온 가족은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첫째 딸은 영천 마야병원에서 정신보건복지사로, 둘째 딸은 경북사회복지사협회 복지사로 활동 중이다. 간호사 출신인 부인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조 이사까지 온 가족이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