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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TMF사료 기반 충남한우 명품화사업 가속

■탐방/충남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사료공장

[축산신문 ■예산=황인성 기자]
 
- 토바우 TMF사료공장에 출고를 앞둔 사료들이 쌓여있다.
토바우 전용사료공장 월 6천톤 생산 돌파

충남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 전용 TMF사료 생산이 월 6천톤을 돌파했다. 연말까지 월 7천톤 생산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에 위치한 토바우 TMF사료공장 직원들은 농가들이 주문한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라인 한쪽에서는 로봇적재기를 이용해 출고된 제품을 차량에 실어 충남 전 지역으로 나르기 위한 배달 차량들이 쉴 사이 없이 들락거리면서 공장은 하루 종일 분주하다.
직원들은 여기서 만든 사료를 먹은 한우가 충남을 대표하는 ‘토바우’로 만들어진다는 보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6월 26일 준공된 토바우 전용사료공장은 부지 7천700평에 일 생산 능력 400톤 규모로 하루 3만3천두의 한우에 급여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동 생산라인을 설치해 배합에서 자동포장 및 자동 적재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었다.
토바우 사료공장은 시험 생산을 거쳐 육성기 1·2·3·4호와 번식우 사료 등 5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토바우’는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TMF 개념을 고급육 생산에 도입하고 1등급 이상 출현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TMF는 완전혼합사료를 한번 더 발효한 것으로 사료 전체가 효소화되고 융모의 발달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한우농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증체율과 마블링 등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소화성 및 기호성의 월등한 증가는 물론 사양관리체계의 일원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토바우 사료공장은 올해 안에 완전한 생산체계를 갖추고 2010년에는 지역별, 농가별로 컨설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월 7천톤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1만톤 생산을 목표로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4년 1월 전국에 광역브랜드 바람을 일으키며 충남광역한우브랜드로 출범한 ‘토바우’사업에는 농협중앙회와 충남도를 비롯한 16개 시군 및 14개 지역축협 등 도 단위에서는 전체가 한 마음으로 만든 최초의 브랜드이다.
토바우 참여농가는 11월말 현재 1천362호에 관리두수는 7만1천9두로 참여농가와 관리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1월말 현재 1등급 이상 출현률은 82.9%로 TMF 급여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토바우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지난 2005년 브랜드 첫 출하를 시작해 313두를 시장에 냈으며 2006년 2천188두, 2007년 4천988두, 2008년 5천994두 등 출하물량도 꾸준히 늘었다. 올해도 11월까지 5천336두를 출하했다.
한편 토바우 브랜드 사업단은 그동안 구축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유통체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지역 축협에 토바우 전문매장의 개설을 마치고 지난 9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입점했다. 앞으로 서울에 구별로 총 25개의 판매장을 개설하고 대도시에 200개의 판매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토바우는 사료공장 준공과 본격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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